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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부정공>겸암공휘정환(연승)행록(謙菴公諱正煥(淵承)行錄)
謙菴公諱正煥行錄 公諱正煥字士顯謙菴其號也述菴公諱善浩爲祖龜亭公諱秉斗爲父黙菴公諱琪煥爲兄即休警甫之叔父妣全義李氏 高宗丁亥五月十五日生于龜山世圧自中祖忠獻副正節愍諸祖至于曾與祖父兄連世忠孝友愛擩染之裔孫性又諄謹愛親景兄之道不敎自能不幸幼年失怙甞以未熟親面爲恨事母親極孝誠事家兄盡愛敬奉叔父如所生左右供奉先意承順就師讀書讀之書之超等無類先生愛而近之頻稱其善文藝夙就每事必禀于兄與叔父而後行無自專之事其母夫人之喪哀號擗踊各盡其禮吊者莫不涕淚其誠心懇惻足以感親愛之情其笑語欵洽而未甞有忿厲之容雖分户而各炊得一味必分而甞之有一善事則必喜而道之事兄若溫公之保嬰朝於斯暮於斯怡怡焉陶陶焉不如老之將至其於承上接下對人之道各得其歡心而一無遺憾賢哉斯人也非法之言不出諸口非禮之聲色不接耳目於財利淡如也與物無競家無長物惟左圖右史而己晩年痛時局之喪亂拋棄外事杜門守志以丙戌十二月十八日終于寝享年五十九葬于金容案山卯坐原配長興任氏泰奭女與三男三女男長休泰次休一次休暎女長李英淳次鄭元均次安鳳燮嗚呼公德性淳厚憂人憂樂人樂其生也爲一鄉之仰慕其死也爲一鄉之悲哀其爲一鄉之善士芳名遺後公則死無憾焉長姪休警携其志行之大槩示余爲文辭之不獲按狀畧叙如右以俟後人裁擇焉 宗黨 淵用 謹撰 겸암공휘정환행록(謙菴公諱正煥行錄) 공의 휘는 정환이요, 자는 사현(士顯)이며, 경암은 그 자호이다. 술암공 휘 선호(善浩)가 그 조고요, 귀정공 휘 병두(秉斗)가 아버지며 묵암공 휘 기환(淇煥)이 형이니 곧 휴경(休警)의 숙부이다. 비는 全義李氏로 고종(高宗) 정해년(丁亥年一八八七) 五월 十五일에 귀산 세장에서 공을 출생하였다. 중조 충헌 부정 절민으로부터 증여조 부형에 이르기까지 대대로 충효 우애를 계승한 예손이다. 성품이 또 지극히 삼가하여 어버이를 사랑하고 형을 공경한 도리를 가르치지 아니하여도 스스로 능하였다. 불행히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일찍 승안(承顔) 못한 것을 한하여 어머니를 섬기며 효성을 다하고 형을 섬기며 애경을 다하며 숙부를 받들며 소생같이 좌우로 공봉하고 선의를 승순하며 스승에게 나아가 글을 배울 때 읽고 쓴 것이 동료중에 뛰어나니 선생이 사랑하여 자주 그 착함을 칭찬하고 문예가 일찍 진취하였다. 매양 일을 반드시 형과 숙부에게 품고한 뒤에 행하고 스스로 전단한 일이 없었다. 그 모부인 상사에 슬피 부르짖고 가슴을 두드리며 뛰고 그 예를 다하니 조상온 자마다 눈물을 흘리지 않는 자가 없었다. 그 지성한 마음과 착한 행동이 족히 친애한 정을 일으키며 그 웃음과 말이 정성스러워 흡족하고 일찍 화를 내고 모진 행동을 아니하였다. 비록 분가하여 각기 취사하여도 색다른 음식을 얻으면 반드시 나누어 맛보고 한가지 착한 일이 있으면 반드시 기뻐 칭도하며 형을 온 공의 보영(保嬰) 같이 섬겨 아침에도 이에 저녁에도 이에 즐기며 화락하여 늙음이 장차 온 것을 모르고 그 웃사람을 공경하고 아래사람을 대하는 것이 각기 그 환심을 얻고 한결같이 유감이 없으니 어질도다 이사람이여 법이 아닌 말은 입에 내지 않고 예가 아닌 성색은 이목에 대지 아니하며 재리에 담백하니 집안에 여유있는 물건이 없고 오직 왼편에는 도서요, 오른편에는 사책이 있을 따름이었다. 말년에 시국의 어지러움을 통탄하여 세상 일을 불관하고 문을 닫고 지조를 지키다가 병술년(丙戌年一九四六) 十二월 十八일에 향년 五十九세로 정침에서 고종하니 금곡 안산 묘좌원에 안장하였다. 부인은 장흥 임씨(長興任氏) 태석(泰奭)의 따님으로 三남 三녀를 두었다. 아들은 휴태(休泰), 휴일(休一), 휴영(休暎)이요, 딸은 이영순(李英淳), 정원균(鄭元均) 안봉섭(安鳳燮)의 처이다. 아! 슬프다. 공의 덕성이 순후하여 사람의 근심을 근심하고 사람의 즐거움을 즐거워하여 그 생전에 온 고을이 우러러 사모하고 그 사후에는 온 고을이 슬퍼하니 한 고을의 착한 선비로 꽃다운 이름이 뒤에 남아 공은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이다. 큰조카 휴경이 그 지행의 대강을 가지고 와서 장문을 청하므로 사절하다가 할 수 없어 가장을 살펴 위와 같이 대략 서술하여 후인의 채택을 기다리기로 한다. 宗黨 淵用 삼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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